어떤 저녁이 맘에 드시나요?
2021. 7. 11. 23:55ㆍ일상다반사
매일 아무거나 좋다고 말하는 남편이 웬일로 보쌈이 먹고 싶다는 말을 하길래 바로 삼겹살 두툼하게 사와서 오쿠에 두시간 쪄 부드럽게 만든 보쌈입니다. 별거 넣은게 없는데도 오쿠가 열일한듯 해요 ㅎ 고기가 아주 부드럽더라구요^^
보쌈 한 쌈 어떠세욤?
동생이 좋아하는 알리오 올리오, 기름파스타죠 ㅎ 하지만 동생만 좋아한다는...
그래서 불고기를 한국소스가 아닌 서양식 소스로 재서 과일듬뿍 갈아 재고 살짝 매콤하게 토마토 소스를 만들어 아라비아따도 흉내내고 밥이 필요한 아들위해 서양식 볶음밥 필라프를 했어요 ㅎ
양식 좋아하시나요?
닭 가슴살을 먹기 힘들어하는 우리 가족은 삼계탕을해도 가슴살만 덩그러니 남기기 일쑤예요.
그래서 삼계탕 먹기 전에 저는 장갑을 끼고 가슴살을 발라 다른 요리를 만들때가 많은데요 ㅎ 닭 세마리 양의 가슴살은 양이 많아서 다음날 집에 갑자기 많아진 야채를 보며 쌈을 먹어야겠단 생각에 월남쌈 비슷하게 준비해서 닭개장과 함께 만들어봤어요. 닭이 지겨운 가족이 있을까 갖가지 반찬과 함께 등갈비 재어놓은 걸 구워 함께 올렸어요 ^^
잇님들은 어떤 저녁상이 좋으세요? 보쌈빼고는 거의 냉장고 털기지만 정성을 듬뿍 담으니 가족들이 쒼나하네요 ㅎ
가족을 위해 정성을 보약삼아 더욱 노력해야겠어요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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