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동대문 시장 속 보물같은 카페 " 더 쌍화 "를 방문했어요^^

2023. 2. 20. 22:40모든후기

서울 동대문 시장 속 보물같은 카페 " 더 쌍화 "를 방문했어요^^

 

에고에고~~ 코가 막혀서 며칠 힘들었는데 동생이 동대문을 가야한다고 같이 가자고 한거에요ㅜㅜ

혼자 보내기 그래서 같이 갔는데 한 시간 찾던 물건을 구매하고 시장이 북적대길래 그 길로 지나갈까하고 

시장 속으로 들어갔습니다.

근데 그 곳에 "더 쌍화"라는 가게가 엄청나게 눈에 띄었어요 ㅋㅋ

 

박스박 할많할다 - 동대문 "더 쌍화" -

 

한약 봉지를 조명으로 만들어 바람에 흔들리게 두신게 시선이 확 가더라구요 ㅎ

의도하신건지는 모르지만 ㅎㅎ 의도하신거면 분명 성공하신듯 ㅎ

 

간판도 너무 옛스럽고 어르신들만 좋아할만한 곳은 아닐까 의구심도 좀 들고 ㅎ

일단 서서 서성대기만 하고 있었는데 약사복을 입은 직원분(?)께서 한번 들어와서 드셔보라며 권하시더라구요^^

 

근데 가격이 일단 너무 싼거 같아서 이 가격에 이렇게 주시는지건지 여쭸는데 5.000원에 한 상 차림을 먹을 수 있고

상도 직접 다 서빙해주신다고 하셔서 남는게 있을까 되려 걱정되는 ㅎㅎㅎ

 

박스박 할많할다 - 동대문 "더 쌍화" -

 

 

일단 코막히고 나니까 쌍화차도 괜찮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먹어보자며 동생과 주문하러 입장했습니다.

역시 어르신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. 그리고 주문하고나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이 건물 두 군데가 있어서 맘에 드는데 앉아 먹으면 된다고 하셨어요. 우리는 구경도 할 겸 주문 후 반대편 건물에서 차를 기다렸답니다^^

 

 

박스박 할많할다 - 동대문 "더 쌍화" -

 

반대편 건물에는 자개 농장과 약장들이 가득하고 바닥에서 담요를덮고 먹어도 되고 창가에 앉아서 밖을보며 먹을 수도 있게 되어있어서 우리는 신발벗기 힘들다고 창가를 택했답니다 ㅎㅎ 게으른들 ㅎㅎ

 

박스박 할많할다 - 동대문 "더 쌍화" -

주문하고 얼만 지나지 않아 약사님(진짜 한약사님들이 만드심)께서 직접 상을 서빙해주셨어요 ㅎ

 

박스박 할많할다 - 동대문 "더 쌍화" -

 

음식 하나하나 정성껏 설명해주시는데 얼마나 송구스럽던지^^;;

친절함에 또 오고싶은 곳이었습니다. 이제 먹어봐야죠 ㅎㅎ 

일단 비주얼은 5.000원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과하다고 하고싶은 정성이 보여서 완전 완전 합격입니다 ㅎㅎㅎ

박스박 할많할다 - 동대문 "더 쌍화" -

 

 

음식 하나하나 너무 잘 어울리고 너무 맛있었습니다^^

쌍화차가 원래 이렇게 맛있는 차였나요? ㅎㅎ

동대문에 들르면 또 발걸음이 "더 쌍화"로 향하게 될 것 같습니다!!

혹시 우리 잇님들께서도 동대문 가게 되신다면 한번쯤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욤^^